보잉(Boeing / BA) 주가 관련 미국 항공업 현직자 의견
JP Morgan 에서 보면 21년 1분기부터 EPS가 positive 로 올라간다고 보고 있고 21년 12월 타겟이 170불로 되어 있습니다. 737 Max가 테스트 비행을 시작했지만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기때문에 아직은 좀 위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잉은 시장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실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이번 교육 받고 심타면서 보잉에서 나온 분들과도 적지 않은 대화를 나눴습니다만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확신도 크지 못한 상황입니다. 뉴스 하나로 기대감에 주가가 하루 10퍼 오르고 안오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보잉의 본질의 문제입니다.
저희들이나 정비사분들이나 엔지니어분들이나 모두 보잉의 높은 스탠다드를 믿고 비행하고 일해오고 또 광고하고 팔아왔는데. 737 max로 시작된 안전성 위기 이후 더 안전성을 지키기 위한 투자와 노력이 커져도 모자랄 상황에 하필 펜데믹이 왔고 이를 통해 오히려 전분야에 걸쳐 구조조정 및 자산슬림화가 이뤄져 항공기 제작사에선 필수이자 생명이라 할수 있는 항공기 안전성에 관련된 부분을 연구하고 보완하며 발전시켜야 하는 일이 상당히 쉽지 않아졌습니다.
물론 b737-ng나 777 등의 안정성이 확보된 스테디 셀러 기종이나, 준비 기간을 길게 잡고 점진적으로 안정성 테스트를 아주 길게 거친 787등은 괜찮습니다.
보잉이 안전을 등한시할리는 없겠지요. 아무리 737 맥스 사건에 더불어 펜데믹 손실이 크다고 해도 말이죠. 다만 항공 안전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에 가까워야 한다고 보죠. 상대적으로 그래도 보잉이 그럴까? 라는 의문이 지속적으로 드는 기종이라면 아무리 감항성을 거친다 해도 737 맥스는 시장에는 풀릴 것이고 사고도 없어는 지겠지만 (기종이 문제가 있어도 조종사들이 충분히 대응 할 훈련절차도 sop에 포함이 되었기에) 결국 보잉이라는 회사의 안전성과 명성 또 자산적으로도 장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맥스가 무너지면 보잉이 무너지고 미국 경제도 어려워질테니 결국 자리를 잡고 날겠지만 이 선례는 차기 777-x 등의 신기종을 오더하고자 하는 국제 항공사 시장에 영향을 줄수도 있을거구요
보잉이 독점이라면 뭐 불안해도 괜찮겠지만 b737 맥스보다 더 매력적인 상대사의 a320-neo가 호평을 받으며 잘 날고 있고 저나 주변 조종사들이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 777-x가 현재 시험비행을 wa에서 열심히 하고 있으나 이 또한 a350-800부터 1000까지 수요를 먹는 훌륭한 문제 없는 경쟁사 기종이 나와 있음을 생각한다면 보잉의 예전과 같은 독점적 수요는 경제적 가치로도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펜데믹이 길어지고 혹시 경제가 더더욱 어려움 속으로 빠져든다면 그래서 화물기 중심으로 현 체제처럼 모든 항공사가 여객운송에서 화물로 재편해 운용하려는 수요가 만약에라도 길어진다면 보잉 777f나 747f를 상대할 대적 기종이 경쟁사인 에어버스엔 존재하지 않으므로 보잉에겐 희망이 될수가 있겠죠. 그러나 이 펜데믹이 2025년까지 이어질리는 없다고 보는 견해가 다수의 시각이니까요.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보잉이고. 세계 탑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이라는 뒷배를 배경으로 하는 국가기간산업 이니까요. 충분히 주가의 상승 여력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1000대 팔던 회사가 50대 파는 역사적 최악의 지점으로 떨어지는 동안 주가가 반토막 났다고 치고 그걸로 계속 횡보하다가 3배가 넘는 150대의 판매 수치를 다시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면 주가는 1000대 팔던 그 시점의 숫자를 넘어설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미국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렌토(srne) sorrento spit test 뉴스 (0) | 2020.09.30 |
---|---|
미국주식장 오늘의 기사모음 2020년 9월 30일 (0) | 2020.09.30 |
토론토 vs 템파베이 1차전 선발확정(한국시간 9월 30일 오전 6시) (0) | 2020.09.30 |
구글, 결국 '30% 수수료' 모든 앱·콘텐츠에 물린다 (0) | 2020.09.29 |
미국 경제 스티뮬러스(stimulus check bill) 관련 논의 (0) | 2020.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