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거품은 꺼진다 (feat. 짐 로저스)

Sun Life 2020. 9. 28. 10:07

거품은 꺼진다 (feat. 짐 로저스)

 

워렌 버핏과 더불어 투자의 대가중 한명인 짐 로저스의 발언이 공포감을 주네요.

근데 자세히 읽어보면 무조건 거품이 꺼진다는건 아니고, 테크위주의 거품이 있으니 코로나 이후를 바라보고 전통주들과 폭락이 많았던 항공,여행,소매,유통주들도 살펴보라는거 같군요.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24/2020092402705.html

 

짐 로저스 “약속한다. 거품은 꺼진다…많은 사람 고통스러울 것”

[이코노미조선] <Interview>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세계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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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 10년전에도 비슷한 논리를 펼쳤던것 같은데, 요즘에는 좀 감이 떨어진것 같아요.

계속 거품은 꺼진다하면 언젠가는 꺼지죠.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그렇고, 하지만 다시 회복합니다. 미국의 대공황같은 장기 불황은 오기 힘들어요. 그 당시엔 연준이 잘못된 통화정책을 펼쳤기 때문이었고, 지금의 연준은 학습이 많이 되어 있는 상태죠. 부채가 문제긴 하지만, 그때문에 제로금리 정책을 가져가는거죠. 금리를 제로근처로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미래에는 부채의 가치는 축소되니까요. 지금 연준이 하고 있는게 그거죠. 제로금리로 부채를 미래로 이연시키고, 적당한 인플레이션을 유도해서 부채의 가치를 떨어뜨리려는것. 그래서 Cash is trash 란 말이 나오는겁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외환위기때 감남의 아파트가격이 2~3억까지 떨어졌죠. 지금은 20~30억이 가죠. 그때 2억과 지금의 2억이 같은 가치일까요?

시간이 흐르면 통화가치는 떨어지기 때문에, 부채가 늘어난다하더라도 그 부채의 실질가치는 감소하게 되고, 갚기가 더 쉬워지는거죠. 문제는 이자비용인데, 연준이 제로금리 및 저금리를 유지한다면 이자가 큰 문제가 되지가 않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마냥 일방향으로 우상향은 할수 없이에 중간중간 조정이 오면서 천천히 우상향할거라 봅니다. 다만, 코로나와 같이 전혀 생각지 못한 큰 이벤트가 발생할경우에는 깊은 조정이 올거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