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팁]미국 견인(토잉-towing), 견인차 부르기(Freeway Service Patrol)
미국 생활을 하다보면 그중에서도 차량과 관련해서 한국과 다른점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2가지 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차량 견인(토잉) 당했을 경우
한국과 가장 큰 다른점은 전화해서 차 빼주세요 이런거 아예 없는데, 아니 아예 차에 전화번호를 놓는걸 아주 이상하게 생각합니다.(개인정보를 그렇게 노출하는걸 이상하게 생각하지요. 미국 특유의 프라이버시 문화 때문에)
미국 생활 or 미국 여행중에 빨간연석에 주차를 한다던지 아니면 남의 집 주차장 입구에 차를 댄다던지, 야간에 주차하면 안되는 주차장인데 낮에 주차하고 저녁에 차를 빼지 않는다든지 등의 이유로 주차할 때 조심하지 않으면 미국은 차량 견인을 당하기 쉽상입니다.
실제로 필자도 예전에 차를 스트릿파킹 하였는데, 진짜 아주 쪼금 옆집의 주차장입구를 가리게 되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차를 빼려고 나오니 차가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처음엔 견인을 당한건지는 생각도 못하고 차량 도난을 당한지 알고 놀란 마음에 경찰서에 가서 차량 조회를 했더니,
"니 차 지금 견인차고지에 있어, 최대한 빨리가야 그나마 벌금 적게 낼걸? 1일마다 엑스트라 차지 붙을거야"
하는 멘트에 바로 견인차고지 주소지를 받아서, 친구차를 얻어타고 가서 차를 픽업해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용만 300불 언저리로 납부했던거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집주인이 신고한거 같아서 괘씸하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 있다고 하여서 비싸게 미국 생활 교육비를 치룬다는 생각으로 넘어갔었습니다.
어쨌든 여행중이나 생활중에 차가 없어져 있다면 거의 대부분 견인을 당한거이기에, 근처 경찰서로 가서 해당 차량 번호를 알려주고 조회를 요청하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리고나서 최대한 빨리 방문해서 차량을 받아오는게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미국 고속도로(프리웨이)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경우
미국은 소히 고속도로라고 불리우는 프리웨이가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엘에이 101도로 같은경우는 100년도 전에 지어졌다고 하니까 고속도로의 역사가 오래된 나라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은 서비스도 존재하는데 프리웨이에서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경우 511 전화로 요청하거나 또는 갓길에 차량을 세워놓고 비상 깜박이를 켜놓고 있으면 아래 서비스 패트롤이 지나가다가 차량으로 다가와 도움을 줍니다.
실제 저도 예전에 프리웨이에서 운전하는데 계속 차량 온도 게이지가 high로 되고, 차가 이상하게 출력이 안나는겁니다. 이상해서 일단 갓길에 세우고 다시 시동을 거는데 시동이 계속 안걸리고 차량이 푸드득 거리기만 하길래 혹시나 하고 냉각수통을 확인했더니, 냉각수가 다 터져있던 상태였던 것이었죠. 8년된 캠리라서 그래도 속썩이지 않고 탔는데 기어코 고장이 나는구나 하고, 보험사에 전화를 해서 견인차 요청을 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는 겁니다.
짜증이 확 올라올려던 찰나 5분정도 뒤에 아래 Freeway service patrol 무슨일이냐고 묻길래, 저는 한국생각하고 보험사 견인차 아니고 다른 견인차 차량에 걸으면 비용 비싸게 지불할까 싶어
"차 문제 있는데 내 보험사 견인차 따로 불렀어 그러니까 괜찮아 너 가던길 가도 돼" 라고 하니까
자기들은 프리웨이에서 고장난 차들이 정차해 있다가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기에 갓길에 있는 차들 도움을 준다고 하였고, 냉각수+라디에이터 라인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 물을 냉각수 통에 붓고 자기가 프리웨이 바깥까지는 차를 견인해서 빼줄테니 조금 뒤에 시동을 걸면 근처 정비소까진 갈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아서 정비소까지 일찍 무사히 갈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타 도시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프리웨이에서 문제가 생길경우에는 아래 Freeway Service patrol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전화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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