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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추천?(Trial of the Chicago 7) 후기(feat. 넷플릭스)

Sun Life 2020. 10. 20. 19:23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추천?(Trial of the Chicago 7) 후기(feat. 넷플릭스)

[소개글]

드라마 웨스트윙, 뉴스룸 등과 영화 어 퓨 굿 맨,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 등의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유명한 에런 소킨의 감독으로서의 2번째 작품. 1968년 시카고에서 벌어진 시위대와 경찰의 대규모 충돌 사건과 이후 시위 주동자 7명을 두고 열린 재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당초 스티븐 스필버그가 해당 사건에 대한 영화를 2008년 미국 대선 이전에 만들고 싶다며 소킨에게 각본을 의뢰하였으나, 영화는 2019년에야 촬영에 착수할 수 있었고, 감독 역시 소킨이 맡는 것으로 바뀌었다.

원래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넷플릭스 공개로 바뀌었다. 다만 넷플릭스 공개 이전 일부 극장에서도 상영하게 되었다.

노마드랜드, 맹크 등과 함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할 유력한 후보작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솔직 후기]

일단 법정 드라마도 좋아하고, 더군다나 조셉 고든레빗, 에디 레드메인같이 유명배우도 등장하는 영화라 나름 기대를 갖고 본 영화였다. 넷플릭스 영화 특성상 항상 대박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중박은 쳤기에 끝까지 영화를 봤는데, 그냥 그랬다.

일단 남의 나라 역사다보니 공감이 안되는거는 그렇다 쳐도, 법정물 영화같이 막 반전이 일어나고 뭐 그런게 없다.

특히 마지막 절정에 다다라서는 분명 감독은 극적이고 감동적인 장면으로 연출하려고 한거 같은데

관객인 나로서는 그냥 뜨뜨미지근하게 끝나는 느낌이었다.

(엔딩부분이 영화 변호인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물론 다른거지만 보고 나시면 이해할수도)

결론은 추천하기 조금 애매한데,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실분들은 보셔도 될거 같다는 정도입니다.